꿈 일기

마녀에게 쫓겼다

꿈일기180820

마녀에게 쫒겼다. 나는 마녀에게 잡히지 않는 주술을 부리기 위해 내 심장 바로 앞까지 칼을 찔러 넣어야했다. 마녀는 마음대로 모습을 바꿀 수 있었는데 아름다운 구체관절인형이 되기도 했고 가장 하잘데 없는 더러운 걸레가 되기도 했다. 나는 칼을 들고 걸레를 찢었고 세 번 정도 내 심장에 칼을 찔러 넣었다. 죽지 않기 위해선 칼날 끝만을 집어넣어야했고 찔러넣을 때마다 가슴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빼어낸 다음에야 날카로운 자상을 느끼고 지혈을 위해 왼손으로 상처를 쥐어야했다.

주술은 성공하지 못했다.

마녀를 여러 번 만났지만 늘 붙잡혔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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