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일기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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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돌아가기로 했다. (앞서 무슨 일을 했는지는 잘 기억 나지 않는다. 중요한 일이었고 대여섯명 정도 되는 우리가 총을 가지고 한 일이었는데, 흔히 꿈에 대해 기억하는 것처럼 잘 기억나지 않는다.) 돌아가기 위해선 긴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했다. 우리가 가진 차량은 바퀴가 몇 개나 달린 커다란 트럭이었다. 어째서인지 운전은 내가 했다. 나는 운전면허가 없었고(실제로도 없다), 운전에 상당히 미숙했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차선을 자주 침범했고, 많은 차량을 긁거나 스쳤다. 갈수록 내 실력은 나빠졌고 결국 차량 몇 대 꽁무니를 들이박았다. 당연히 내 차는 멀쩡했지만 내가 들이박은 차들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차량을 세우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서 집으로 들아갔다. 이상하게도 나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언제 경찰들이 들이닥쳐 나를 붙잡아 갈지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꿈에서 깼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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